▒ '막' 이 주는 행복 /막 먹어 보기

장날 도너츠&과자 사먹기

레드™ 2010. 4. 12. 08:30

 

 

매주 일요일마다 서는 장에서 산 도너츠입니다.

지난번에는 1,000원에 세 개 짜리였는데 이번엔 장소를 옮겨 네 개 짜리입니다.

2,000원 어치 8개를 샀는데 사이즈는 좀 작아요.

이 두 집은 서로 라이벌 관계라서 그런지 서로 멀리 떨어져서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쫄깃쫄깃 맛도 있고 팥도 얄밉지않게 들어차 있네요.

 

 

 

 

 

 수십 가지의 과자를 파는 좌판.

흔히 마트나 슈퍼에서 볼 수 있는 과자도 있고 옛날 과자도, 뻥튀기도 있고...

고르면서 한 두 개씩 맛을 봐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안사고 집어먹기만 하고 가는 사람도 있구요.

종류 구분 없이 한데 담아서 무게대로 값을 매깁니다. 

 

 

 

 

 

 이것저것 담아 500g 좀 넘었는데 2,000원 입니다. 맘씨 좋은 아저씨가 한바가지 더 얹어주시죠. 꽤 많아요.

푸짐한 것이 가격도 와우~~

 제과 브랜드에 납품하는 과자도, 흉내낸 과자도 모두 맛이 괜찮습니다. 눅눅하지도 않고요.

 

 

 

 

 

 

장이 선 곳에는 벚꽃도 제법 피어서 때아닌 꽃놀이도....

날이 흐려서 기분UP은 아니었지만 벚꽃나무 사이에서 장보기도 나름 이채롭네요.

 

비닐 봉다리에 대충 싸주는 도너츠와 과자에는 정이 있고 덤이 있어 더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