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플락 말락하는 오전 시간, 난데없이 무당벌레
한마리가 제 방 유리창에 푸드득~하고 착지를 했습니다.
어디로 들어온건지....어디서 살다 온건지...
살포시 달력위에 안착을 시켜주고 증명사진 몇 컷!!
'넌 지금 금강산 위를 날고 있는거야.'
금강산 사진이 실린 7월의 우체국 달력이거든요.이제 곧 넘길..
배가 고픈 참이었지만 홀라당 집어 먹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어릴적에 많이 봤던 점박이는 아니네요.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멋있지도 않은 평범한 무당벌레.
창문을 열고 날려보냈습니다.
제 방엔 얘가 먹을만한게 없거든요.
여름휴가,
늘어지는 몸과 달리 바쁘디 빠쁜 한여름 즈음, 내게 주워진 단 하루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납니다.
우리 이웃분들도 하루가 됐던 일주일이 됐던 소중한 추억들 남기시길 바라구요.
(요즘 방콕도 아주 괜찮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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