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차 안엔 고향 부모님의 마음도 한가득,
고소한 들기름 냄새도 한가득,
피곤에 지친 영혼들도 한가득,
혹은 다투고 있을 부부도....
그리고 나의 집은 어디일까.....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집에 가까워지면
'이제 다 도착했구나.....'하는 안도와
금새 그리워지는 고향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곤 합니다.
피곤에 지쳐 한밤 자고나면
내일부터는 모두 잊고 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몸도 마음도 부�히며 살아가겠죠.
생각하면 마음 푸근해지는 고향과 부모님이 있어
견딜수 있는 삶입니다.
짧은 추석이 그런 기억을 다시 만들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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