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애호박이 쭈글쭈글 늙어가려해서
맛있는 반찬으로 변신시켜 주었습니다.
이름하여 애호박 된장 카레볶음.
프리스타일로 썰어준애호박, 양파
옆에 바람직하지않은 색깔의 저것은 양념장입니다.
재료를 살펴 볼까요?
애호박 큰것(500g) 1개, 양파 작은것(100g) 1개
양념장으론 된장 1½큰술, 간장 2큰술, 마늘 1작은술, 강황가루(인스턴트 카레) 1작은술, 설탕 약간이구요.
식용유와 들기름, 통깨 준비하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애호박은 좀 큰것이구요. 일반적인것은 300g정도 할겁니다.
양념 비율을 조정하세요.
기름두른 달궈진 팬에 호박과 양파를 볶습니다. 양파 볶는 냄새는 그 어떤 향수의 향기보다 황홀합니다.
조금있다가 영롱한 빛으로 변하기 시작할때 양념장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카레와 된장이 섞인 양념장은 볶아지면서 자장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이 시점에서 관심 없던 아이가 슬며시 주방에 나타나기도 하죠.
다 익어 간이 뱃겠다 싶을때 그냥 내리지 말고 들기름과 통깨를 조금 넣고 더 볶아주는 것 잊지 마세요.
된장과 카레의 오묘하고 잘 어울리는 맛이 호박볶음을 특별하게 해줍니다.
카레의 양은 취향것 조절하시고
처음부터 된장과 간장을 많이 넣지 말고
익히면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더 해주는 방법으로 하세요.
오랜만에 아내도 딸도 잘 먹는 반찬이 만들어졌습니다.
잘 먹어주니 일해서 돈 버는 것 이상 보람이 느껴지네요.
맞벌이 남편들, 힘든 아내를 위해 가끔이라도 주방에 서 보세요.
접시를 깨는 한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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