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이라도 가끔은 아주 느끼한게 생각날때도 있죠.
그렇다고 빠다와 마요네즈를 빈 속에 들이킬수는 없는 일.
베샤멜 소스로 만든 감자 삼겹살 그라탕입니다.
간단하게 만두에도 얹어봤습니다.
베샤멜 소스는 보통 이야기하는 화이트 소스, 크림소스의 기본이 되는 소스로 여기에 여러가지 첨가를 해서 다르게 응용을 합니다.
이미 이웃 블로거에 소개된 바 있고 저도 배운것이지만 오늘의 주인공이 베샤멜 소스인 관계로 간단하게나마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립니다.
달군 팬에 버터를 녹여 같은 분량의 밀가루를 잘 풀어주며 타지 않게 볶다가
우유를 부어서 마저 끓인 후 소금과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버터:밀가루:우유=1:1:5~10 우유로 원하는 농도를 맞춥니다.)
맛은 크림스프 맛을 생각하면 되는데 더 단순하고 깊은 맛입니다.
베샤멜 소스를 준비해 놓고 삶은 감자와 삼겹살,양파를 다진마늘과 함께 익힌 다음 소스를 부어 버무리면
고소하고 맛있게 느끼한 삼겹살 감자 그라탕이 됩니다.
만족스러운 식감을 위해 삼겹살과 감자는 큼지막하게 사용했습니다.
씹어야 제맛!
빵을 곁들여도 좋습니다. 날짜가 지난 밤식빵이 있어서 살균처리 후 먹어주었습니다.--;;;
냉동 만두를 익혀서 소스를 뿌려 내면 역시 느끼한게 당길때 그만입니다.
그럴리야 없지만 1/10,000 뱃속에서 능구렁이들이 요동을 칠 때를 대비해서
상콤한 연근 피클을 한조각....
쉽고 간단한 베샤멜 소스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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