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다이어트할때 가장 먹고싶은 것

레드™ 2008. 8. 18. 10:27

<내용 전개 상 1/2말 사용한 점 너그러이 양해 해주세요. 형, 누나, 친구, 남동생, 여동생여러분.....ㅎ>

 

 

 

다이어트 하는동안이면 문득문득 참기 힘들정도로 먹고 싶은것이 있다.

바로 라면

거기에 만두 한가지면 충분한거다.

 

너구리보다 맛있고 만만한 꽈당 오뚜기선생의 라면 '오동통'에

적당한 두께의 잘 터지지 않는 만두피, 가끔 씹히는 향기로운 돼지비계,

역시 one+원 이라 만만한 軍(?)만두 전용 귀신용사 '전철우의 오마니'를 넣어 끓인다.

 

 

 

물을 좀 적게 넣고 어느정도 익어갈때 쯤 만두를 넣고 (원래 5개만 넣으려 했는데... 왠걸 6개가 남아 있어 다 넣었다.)

우유를 좌악~ 부어 물의 양을 맞춘다. 

 

 

 

내공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는 면발의 소유자들은 30초 정도 덜 끓여도 아니, 덜 끓이는게 쫄깃하고 맛있지만

너구리계열의 이 오동통한 면들은 5분이상 푹~끓여줘야 진정 오동통한 면발을 맛볼수 있다는거.

등가죽이 배에 달라 붙고 팔이 덜덜 떨리며 식은 땀이 날 정도로 허기지더라도 괄약근과 어금니에 힘 꽉 주고 5분만 더 참자.

 

우유를 넣으면 보기엔 상당히 거시기하지만 맛은 끝내준다.

크리미하면서 고소한 풍미는 으례 느끼하고 이상할거라 먹어보지 않은 분들은 이해할수 없고

게다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얼굴을 붓지 않게 한다니

약간의 칼로리와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어찌 아니 먹을수 있겠는가. 

그리고 면에는 행복호르몬 세로토닌이란게 들어있어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함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으니

가뭄에 콩 나듯 먹어주면 오히려 도움이 되리라.

 

한때 다듬어지지 않은 비주얼과 방법론적인 문제로 아직 개혁되지 않은 수 많은 네티즌들의

저항을 견뎌냈어야 했던 선구적인 포스팅을 여기 소개한다.

 

라면에 우유,생크림 넣어 크림 스파게티 맛있게 해먹었다가 봉변 당할뻔 했던 과거☜(click)

 

당시 본인은 개인 블로그사상 최대의 댓글 공세를 받으며

한때 야산으로 칩거, 컨테이너 속에서 은둔생활을 해야했던 뼈아픈 과거가 있었음을 이제야 밝힌다.

 

          다이어트 최대의 적중 하나인 라면....

         그 라면에 관련된 노래 한곡 소개 하고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먹어줘야 스트레스 덜 받고 기분도 좋다네 이사람아."

               

                       "근데 라면 값 안내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