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묵밥입니다.
특히 밤에 출출할 때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 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재료는 국산 도토리 묵, 잘 익은 김치, 당근, 다시마, 디포리, 무, 구운 김,그리고 양념장 입니다.
무, 디포리, 다시마를 끓여 육수를 준비합니다.
간은 하지 않습니다.
재료가 없거나 육수내기 귀찮은 분은 걍 생수로...
하지만 맛은 장담 못합니다.(육수가 생명)
디포리는 멸치보다 큰 모양인데요. 값도 싸고 국물 맛도 좋아요.
마트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 냉동실에 두고 쓰면 되는데
끓이기 전 내장을 빼고 살짝 볶아서 사용하면
쓴맛은 없애고 더 구수해 집니다.
묵은 먹기 좋게 채를 썰고
당근도 채 썹니다.(단무지 아닙니다.당근입니다. 우째 때깔이...ㅡㅡ;)
기름에 볶아야 좋지만 귀찮아 패스~
오이도 곁들이면 맛이 좋은데
당근하고 궁합이 안맞아 소외됐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심 되겠습니다.
장모님표 묵은지 되겠습니다.
도마에 빨간물 드는게 싫어 가위로...
다지지 말고 길게 채써는게 식감이 좋아요.
물에 한번 헹군다음 참기름 살짝 넣어 조물조물 해둡니다.
그릇에 재료를 모두담고 뜨거운 육수를 붓고
구운 김 가루와 깨소금, 그리고 양념장을 끼얹어 주면 끝!
양념장은 마트나 시장서 묵사면 거의 100% 걍 줍니다.
요즘 파값도 비싸니 꼭 얻으시길....
폰카의 한계...ㅜㅜ
육수 만들어 놓고 재료 준비해서 냉장고에 두면
출출할때 마다 쉽게 해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다고 밥 말아 먹으면 말짱 도루묵.
참고로 묵 100g 당 칼로리는 30kcal정도 된다고 하니
저거 한그릇 다 먹어도 공기밥1/3 열량도 안될거 같군요.
그리고 도토리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tannin)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고 몸에 축적을 막는다는거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부담없고 맛있는 야식으로도 손색 없다고 추천할수 있겠습니다.
남자분들도 쉽게 할 수 있으니 도전해서 엄마,아내, 애인에게
차려주세요.
우리 와이프는 이거 젤루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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