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해 먹기
여름을 추억하며,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 어묵볶음
레드™
2011. 9. 9. 08:40
추석이 다가오니 계절도 가을로 치닫습니다. 떠나는 여름을 추억하며 여름용 반찬 하나 소개합니다.
만들 땐 불 앞에서 땀 좀 빼야하지만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나름 청량감이 있는...ㅋ
재료:오이/어묵/청양고추/다진마늘/굴소스/식용유/올리고당/소금/후추/참깨
오이는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얇게 썰어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꼭 짜서 사용하면
더 꼬들꼬들 아삭아삭하고 간도 배어서 더 맛있습니다. 물론 물기도 생기지않고요.
어묵은 적당하게 썰어주고 매콤함을 위해 청양고추도 다져줍니다. 아주 많이..ㅋ
재료들을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주는데 어묵도 간이 되어있고 오이도 소금기를 머금고 있기때문에
약간의 굴소스로 맛 만 내줍니다. 식성에 맞게 올리고당과 후추도 첨가.
완성된 오이 어묵볶음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도 좋지만 식혀서 냉장고에 넣었다 먹음 시원하고 아삭한 오이맛에
잠시 더위를 잊을지도 모릅니다.
오이를 볶으면 은은한 버터향이 나서 참 좋습니다.
생오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볶아 먹어도 맛있는 오이가 정말 기특하네요.^^
야채어묵을 사용했더니 당근 덕에 심심하지않은 컬러가 됐습니다.
어묵과 당근의 조화만으로도 꽤 맛있는 반찬이 되었어요.
청양고추만 빼주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반찬이 될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이래저래 안팎으로 평안하지만은 않지만
식구들과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