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부르지만 회 먹는 배와 밥 먹는 배는 따로 있죠. 딸려나온 매운탕 때문에 밥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밥 한 공기를 추가해 먹어줍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남은 매운탕을 섞었을지도 모를 것 같은 이미 푹 끓여진 매운탕이 아닌, 다 끓을 때 까지 시간은 좀 걸리지만 깔끔한 매운탕이어서 좋았는데 맛은 그다지..... 조미료 때문에 NG. 하지만 대가리와 신선한 내장이 푸짐해서 용서가 됩니다.
엄청 넓은 홀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이 많아서 서빙이 바쁜 편인데 직원 수를 늘려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불친절하지 않아서 기분 상할 일은 없었습니다.
눈치 볼 필요도 없이 리필을 하고, 굳이 자주 리필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무한리필 회의 다크호스! '국민회수산'
이 집 망하지 말고 오래 영업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