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맛있는 요리로 만나는 내포장터 자연산 대하
고기를 참 좋아하는 레드, 고기만큼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도 좋아하는 레드.
그 중에서도 새우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새우깡을 들고 태어났다는 조산소 산파 할머니의 말씀처럼
레드가 무척 좋아하는 해산물입니다. 때문에 그동안 참 많은 새우요리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경우에 따라 대하라는 표현을 사용한 요리도 있었죠.
대하.
대하는 절지동물문 >갑각상 >십각목 >보리새우과 >대하속 에 속하는 생물로
단순히 크기가 큰 새우를 일컫는 말은 아니죠.
앞으로 요리하면서 되나가나 대하란 말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대하에 대한 예의가 아니거든요.
자, 여기 정말로 대하라고 불리울 수 있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서해안 홍성 남당항 앞바다에서 갖잡은 제철 자연산 대하를 가지고 지난 새우요리들의 추억은 잊고
새롭고 신선한 리얼 대하요리를 만들어 봅니다.
싱싱생생 자연산 대하는 서해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내포장터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감사(__)
우선 가장 싱싱할 때 자연산 대하의 참맛을 보기위해 회로 먹어주고요.
5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요리(?) 라면에 두 마리 넣어서
얼큰하고 시원한 대하국물맛을 봅니다.
대하 닭볶음탕
대하 샌드위치
새우 살점 몇조각 넣고 새우버거라 우기는 패스트푸드에 식상한 레드,
대하를 듬뿍 넣고 리얼 대하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한 입 베어물 때마다 대하가 쏙쏙! 입안가득 퍼지는 바다의 향.
이게 바로 진짜 새우...아니 대하버거...아니 대하샌드위치죠.
대하 스테이크
빅사이즈를 자랑하는 왕대하는 소금과 후추 간 만으로 오븐에 구우면
멋진 스테이크로 재탄생 됩니다.
포크와 나이프로 근사하게 썰어서 입안 가득 넣으면 이세상 모두를 가진 듯
충만한 행복감에 빠져듭니다.
가지말이 대하 튀김
가지를 슬라이스해서 데친 대하에 돌돌 말아 튀겨주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또 어른들 술안주로 그만인 가지말이 새우튀김이 됩니다.
자칫 걱정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주면서
담백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조화가 아주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