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써 보기

반짝반짝 주방의 만능 재주꾼 헹켈 편수냄비

레드™ 2010. 9. 30. 08:40

 

 

 
 
 
 
 
 
 
 
 

 

 

쌍둥이 칼로 유명한 헹켈의 냄비가 왔다.

 

 

냄비 중에서도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편수냄비다.

당연하겠지만, 때문에 양수에 비해 용량이 작은 편이다.

우리집은 식구가 많지 않고 다른 한 손이 자유로울 수 있어 편수냄비를 선호한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헹켈 편수냄비.

 

한 번도 사용한 흔적이 없는 청순한 냄비.

신혼 때 이후로 이렇게 깨끗한 냄비를 만져본 것이 얼마만이냐!

반갑다. 냄비!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지름 18cm의 스텐레스스틸 된 몸통의 쌍둥이 마크.

 

 

마치 나비가 날개를 접은 모양의 내열온도 160도의 특재강화유리 뚜껑손잡이에도 쌍둥이 마크.

 

 

이거 상처라도 생길까 가스불 위에 올려놓기나 하겠어? 싶은 실린더 형식의 3중바닥에도 쌍둥이 마크.

 

 

내열온도 180도의 페놀수지로 된 손잡이 끝 고리에도 쌍둥이 마크. 

 

 

 

 자, 쌍둥이와의 인사를 마치고...

 

 

 

 

 

 

 

 

 헹켈의 트윈 아이비아이 GL편수냄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열전도가 뛰어나면서도 가스불이 직접 닿지않아서 음식이 눌어붙을 일이 없는 실린더 형식의

3중 바닥. 가스는 물론 인덕션 할로겐 등 거의 모든 가열조리기구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2.길고 높은 각도에 위치해서 가스불에 의해 녹지않고 미끄럽지않은

핸드그립. 벽에 거 수 있는 훅도 달려있어요.

 

 

 

 

3.조리 중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열/강화유리 뚜껑. 조리중에 몸체에 걸어놓을 수도 있고

V자형 손잡이에 국자나 젓가락을 편리하게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4.계량이 수월한 눈금과 음식을 옮길 때 따르기 편리한 설계된 세심함.

 

 

 

 

 

 

 위 나열한 특징들 중 몇가지를 확인해봅니다.

 

 

 먼저, 뚜껑과 몸체의 이상적인 설계로 틈새에 수증기로 막을 형성하게 되는데요.

일종의 가벼운 밀봉상태가 되어 영양의 손실을 막고 재료 고유의 풍미를 살리는

무수분 요리가 가능한 워터씰 효과입니다.

 

실제 중불로 조리를 시작해 수증기가 나오기 시작할 때 뚜껑을 빙그르 돌려보면

수분막에 의해 가볍게 돌아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면을 삶아서 따라보았는데요.

별다른 홈이 있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수월하게 따를 수 있었습니다.

 

 

 따르고 나서도 흘러내리지 않아 깔끔한 마무리가 되구요.

 

 

 

 

굿 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한 헹켈의 트윈 아이비아이의 유리뚜껑 버전인 트윈 아이비아이 GL은

주부라면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냄비입니다.

기능적인 부분도 만족스럽지만 시각적인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에요.

트윈 아이비아이 GL의 갤러리를 감상해보세요.^^

 

 

 

 

 

 

 

 

 

 

 

 

 

 

 

 

 주부라서 행복해요~~

 

 

 양은냄비 따위는 ....  에잇!!!

 

 

하지만 열전도가 빠르고 가볍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은 편수냄비도 버리면 안돼요.

궂은일까지 헹켈 편수냄비에게 시킬 수는 없잖아요.^^;;;;

 

   

 

 

 

예쁘기만 한 냄비는 주방의 허수아비일 뿐.

제품 소개대로 정말 기능적인지 한 번 사용해볼게요.

(새 냄비는 사용 전 물을 한 번 끓여서 버리고 설거지를 한 후 사용을 합니다.)

 

 3중바닥 스텐레스에 손잡이도 길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멀어 무게감은 상당히 있는 편입니다.

음식이 들어있고 뚜껑까지 덮여있다면 꽤 무겁게 되죠.

하지만 이걸 들고 서울-부산 왕복할 것도 아니고 주방에서 사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가스렌지의 화력은 중에 맞추고요.

 

사실 중도 화력이 꽤 세기 때문에 굳이 강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스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헹켈 냄비엔 인덕션이나 할로겐이 더 잘어울릴 것 같아서 아내에게 하나 장만할까? 했다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혼났습니다. ㅜㅜ 

 

 

 이렇게 불꽃이 몸체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고 바닥에만 닿도록 사용을 해야

그을음도 방지하고 스텐레스 냄비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금세 물방울이 골고루~ 보글보글 잘 끓어오르네요.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물 끓인 김에 라면을 삶았습니다.

 

 

보글보글~~

 

 

굳이 덜어 먹을 필요 없어요.

냄비가 예쁘니 라면도 더 맛있네요.

라면 하나 삶아 먹기엔 넘 아까운 냄비지만요.ㅋ

 

 

 

다 먹었으니 졸리기 전에 설거지를 해야죠?

 

부드러운 수세미로 살살 닦아줍니다.

언젠가는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닦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잘 눌러붙지도 않는데다 워낙 예쁜 냄비라 소중하게 다루어줄래요.

 

 

가스렌지에서 중불로 사용하는 것과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는 것. 이 두가지만 지켜줘도

헹켈켈 편수냄비를 오래오래 처음 상태로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보석같이 예쁜 냄비지만 주방에서 다양한 활약을 할 만능 재주꾼으로 기대가 됩니다.

 

자, 뭘 만들어 먹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