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 이 주는 행복 /막 가서 먹기

소셜커머스 반하다에서 씨파라다이스 반값에 먹기

레드™ 2010. 12. 27. 08:40

 

 

씨푸드 레스토랑을 표방한 패밀리 레스토랑 씨파라다이스.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 고유의 외식업체로 개업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곳입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멤버십카드 마그네틱이 닳도록 줄기차게 드나들던 곳이었죠.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본전 생각이 안나는 뷔페식 레스토랑의 특성상

요즘들어 먹는 양이 부쩍 줄어들면서 1인 21,780원(부가세 포함)이란 가격은 다소 부담되는 선이라

전 처럼 자주찾지는 못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지역 소셜커머스 <반하다>에서 이 씨파라다이스 식사 이용료를 무려 절반으로 할인해 판매를 했습니다.

딱히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시에 이용할 계획은 없었지만 이런 좋은 기회를 그냥 날려버릴 수야 없죠.

 

 

 

 

부가세 포함 11,000원 이란 가격은 정말 매력적이고 구미가 당기는 가격입니다.

 

 

 

 

게다가 주말, 공휴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테이블 당 사용매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화룡점정이었죠.

 

 

 

 

행여 50명 안에 못들까 전전긍긍하면서 결제를 마쳤습니다.

결국 구매를 하는 데 성공했고 나중에 확인하니 무려 110명이나 주문을 해서

<반하다>의 씨파라다이스 론칭은 목표 초과달성을 했고

<반하다>에서는 초과분 까지 모두 인정을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개인별 주문 및 체결 내역이 조회되고 필요한 쿠폰은 문자로 전송을 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반하다>는 대부분 공산품보다는 요식업, 여행 등 서비스업 분야로 특화되어있는 소셜커머스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방을 아우르는 소셜커머스입니다. 구미를 시작으로 대전, 청주 등 지역을 넓혀갈 예정인데 현재 계속해서 순조로운 판매와 호응을 보여주고 있네요.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소셜커머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면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신뢰감 형성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반하다>는 이미 지역에서 기반을 탄탄히하고 수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구미 포털<구미넷>에서 야심차게 론칭을 한 소셜커머스입니다. 때문에 이용자 확보는 물론 업체의 신뢰도면에 있어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반하다 바로가기

 


<반하다>에서 기다렸던 아이템과 놀라운 가격에 반해보세요.^^


 

 

자, 그럼 쿠폰도 구입했겠다 오랜만에 씨파라다이스로 포식하러 출발합니다.

 

 

 

 

 

 

 

 

 

 

 

 

 

 

 돌잔치도 없는데 어찌나 손님들이 많던지.. 모두 반하다 쿠폰을 사들고 온 건 아닐테고...

불행이도 샐러드바에서 가장 먼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물론 반값쿠폰에 대한 불이익은 절대 아니고 때를 잘못만난 탓이었죠.

암튼 씨파라다이스는 엄청 넓어요.;;;;;;;; 안좋게 말하면 바와 테이블과의 거리가 너무 멀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중앙식 바가 아니라서 다소 아쉽습니다.

 

쿠폰은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 때 제시하면 되기 때문에 애초 쿠폰에 대한 은연중의 불이익 같은 것은 없구요.

쿠폰 제시 후에도 상당히 친절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하다>는 불친절한 업체는 섭외하지 않는답니다.^^

 

 

 

 

 

슬슬 입과 목구멍을 활짝 열고 시작을 해볼까요?

 

별도 음식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이미지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헉헉;;;;

 

위 나열된 음식들은 씨파라다이스에 차려진 음식의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양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즘 양이 많이 줄어서(??) 손을 안댄 음식들도 많아요. 특히 채소와 과일들....ㅋㅋㅋ

 

씨파라다이스는 지역업체 답게 메뉴의 교체가 유연하고 계절별 특징적인 음식, 즉 제철 별미들을

샐러드바 구성에 자주 포함시키는데요. 과거 전어, 막걸리 등의 등장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과메기가 등장을 했습니다. 딱딱하거나 마르지않은 촉촉하고 꾸덕꾸덕하게 잘 건조된 과메기 말이죠.

 

아울러 홀 내 화덕을 마련해 즉에서 피자를 구워주는데 이 피자가 씨파라다이스의 최고 인기메뉴라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화덕에서 피자를 내놓자마자 게눈 감추듯 없어지는 피자는 그 맛을 보는 것 조차

이 사회가 경쟁사회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은 환상적인 타이밍으로 무려 8조각을 먹었습니다.

한 판을 더 먹은 셈이군요. 요즘 양이 줄었단 말 취소해야할까봐요.ㅋㅋㅋ

 

자연산 치즈의 진하고 풍부한 맛과 얇고 바삭한 도우의 찰떡궁합이 씨파라다이스 화덕피자의 자랑이고

이 피자는 6,400원에 따로 주문포장도 됩니다.

 

그 외 씨파라다이스의 음식들은 하나하나 맛을 제대로 내서 음식에 성의가 느껴지고

중상 이상의 만족스러운 맛을 냅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다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말입니다.;;

또, 씨푸드...라고 하기엔 회와 초밥에서 좀 민망스럽지만 씨푸드 레스토랑과 일반 뷔페를 적절히 조화시킨

메뉴 구성은 신세대부터 어르신들까지 아우르는 온가족의 외식으로도 만족스러움을 줄 수 있습니다.

 

홀에서의 서비스는 일반 프랜차이즈의 정형화된 서비스에 비해 다소 부족한 감은 느껴지지만

특별히 불편하거나 불친절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빈접시의 수거와 응대는 많은 손님수에 비해

상당히 신속한 편이었구요.

 

 

 

 

 

 

 

 

 

 

주말 2인 부가세 포함 43,560원 입니다만 이미 결제한 22,000원 짜리 문자쿠폰 제시로 계산 끝!

 

쿠폰에 바코드를 포함하여 내려받는 등 간단하게 계산을 할 수 있다면 일일이 주문번호를 찾아 사인을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 정도는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않나 싶습니다만 시스템 적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어쨌든 씨파라다이스 음식에 반하고 <반하다>의 반값쿠폰에 반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