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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만 한 삼성 초소형 외장하드[S1 미니]

레드™ 2009. 5. 2. 08:00

 

삼성전자의 1.8인치 사이즈에 120G 용량의 초미니 외장하드디스크 S1 미니(Mini)입니다.

포터블 하드란 타이틀로 출시된 2.5인치 S2 제품보다 길이는 24mm, 두께는 2mm나 작아진 초소형입니다.(87x62x15)

때문에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서 그리고 용량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서 예쁘지만 선뜻 손이 가기 힘든 모델입니다.

 

 

애인이 보냈음직한 포장의 택배입니다.

이 외장하드는 직접 구입을 한 것이 아니라 지난번 리뷰했던

삼성 노트북전용 모니터 랩핏의 체험단 활동에서 무려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받은 상품입니다.

참고로 그 위에 대상 한 분이 더 있습니다.^^;;;

아무튼 상이란 좋은거고 택배도 좋은것이죠.

그리고 1주차 리뷰에서 우수리뷰어로 뽑혀서 받은

헬리한센 스포츠백도 이렇게 포장이 예뻤습니다.

예쁜 포장은 기쁨을 배가 시킵니다.

 

 

 

제품 디스플레이 창이 있는 박스의 뚜껑을 백설공주가 누워있는 유리관을 열듯이 조심스레 열면

공주의 입술만큼이나 붉은 빛의 '미니'가 누워있습니다. 키스도 안했는데 깨어났군요. 

 

 

제품 아래에는 가죽파우치와 기본 USB연결선, 유광재질의 짧은 연결선, 그리고 퀵가이드가 있습니다.

자세한 매뉴얼은 제품이 하드인만큼  어도비리더 파일로 제품 내부에 있습니다.

 

 

레드와인색의 본체에 보호필름이 붙어있는 전면에는 작은 원형으로 펄이 들어가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엊그제 공장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4월 생입니다. 한국산이구요. 소비전력도 매우 적습니다.

윗부분에는 USB연결 단자와 스트랩 고리가 있구요. 뒷면은 가죽표면의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으로

스크래치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게가 약간 더 나가더라도 본체를 알루미늄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정말 작고 가벼운 사이즈입니다. 여성들 팩트 같아보이기도 하고...두께를 제외하면 딱 신용카드 크기군요. 

 

 

전용 가죽 파우치에도 넣어봤습니다.

 

 

노트북에 연결을 하니까 본체에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정상 연결시 이렇게 파란색 LED가 점등되고 하드를 읽는 동안은 점멸됩니다.

 

 

역시 별도의 조치 없이 컴퓨터에서 바로 인식을 합니다.

 

 

전용 프로그램에서는 제품의 매뉴얼을 볼 수 있고

자동 백업 설정과 가상 드라이브를 통한 비밀의 방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제 하드의 상태입니다. 원래 160G로 노트북치고 그리 적지않은 용량인데 지워도 지워도 어느덧 다 들어차고

겨우 19G정도 남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구세주처럼 등장한 S1 미니입니다. 111G로 인식하는군요.

백업용이나 자료 보관용으로는 아주 충분한 공간입니다.

 

 

랩핏, 그리고 역시 체험단으로 활동했던 WB500과 함께 했습니다.

이왕이면 피아노블랙 컬러로 보내주시지..하는 배부른 생각을 하게됩니다.^^;;;;

제가 레드라 와인레드 컬러를 보내주셨나봅니다.

 

 

대상은 꿈도 못꾸고 그저 우수상 정도만 돼서 웹캠이나 하나 얻어 화상채팅이라도 해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외장하드를 상품으로 받아 꿈인지 생시인지...더구나 하드디스크가 포화상태로 접어들어

더 이상 뭘 삭제해야 할지 난감하던 차에 날아든 녀석이라 그 기쁨이 두배였습니다.

 

블로그를 일년 넘게 하다보니 이제 사진들이 넘쳐나네요. 오래된 사진들도 차마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이죠.

예쁜 요녀석에 사진들을 차곡차곡 넣어 미니 앨범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지난 랩핏 체험단 활동에 많은 호응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